<이 글은 2013년 8월에 작성된 이야기 입니다>
<한창 레바논 파병을 다녀온지 얼마 안됐을시기>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아직 안됐어요.
아직 한국 더위가 적응안되서 미치겠서요.
하지만 동생들이 빨리 놀러가자고 아우성이에요.
그래서 저녁에 일을 마치자마자 떠나기로 해요.
늦었지만 밀양으로 가는 KTX 를 탑승해요
막상타고나니 밀양에서 온양온천까지 어떻게 가나 고민해요
설마....
'천리행군' '장거리 도보이동' 을 실시해야하는건가 생각하고 거리를 검색해봐요
그사이에 연락이 와요
그래도 동생들이 나온다고 해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요
그러나 이미 급피곤해졌서요
가뜩이나 새벽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볼일을 봐서 많이 피곤한듯 해요
그러나 잠은 안와요
그래서 계속 공부나 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도착해요
밀양역이에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내려요
동생을 만나 부곡하와이로 이동하기로 해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부곡하와이에 와있어요
숙소는 부곡하와이 옆 레이크 힐 이에요
그래도 근처중에서는 가장 좋은것 같아요
'앗싸 좋구나' 를 크게 한번 외쳐요
그리고 급피곤한 상태에서 맥주를 원샷하고 기절하기로 해요
.........
정신이 들고보니 아침이에요
숙소 밖으로 부곡하와이가 보여요
마치
마치
중고등학생때 수학요행을 온듯한 뭔가가 온몸을 강타하는 기분이 들어요
왠지 저곳의 분위기도 그럴꺼 같은 걱정의 쓰나미가 몰려와요
우선은 뱃속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을 채워주기로 해요
근처 밥집에 가서 밥을 시켜요
반찬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맛은 그냥 그래요
마치
마치
마치
중고등학생때 수학여행을 온듯한 뭔가가 온몸을 강타하는 기분이 다시한번 들어
그래도 오후를 버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등을 보충했어요
부곡하와이로 이동해요
부곡하와이 앞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해요
그리고 예상대로...
거의 가족들이에요
망했서요
그래도 이왕온거 기념증거를 남겨놔요
중고등학생때 수학여행을 온듯한 뭔가가 온몸을 강타하는 기분이 정말 쓰나미처럼 밀려와요
사람들을 해치고 나가며 자리를 잡아요
물론 자리를 잡자마자 한잔해요
이놈의 음주가무는 절대 안떨어지려고 해요
떨쳐지지가 않아요
어째든 시원하니 그만이에요
먹고 놀았으니 이제 물놀이를 시작해요
물에 들어오니 살것 같아요
매우 시원해요
단지 사람들이 좀 있을 뿐이에요
놀이기구도 타보아요
그리고 물속으로 사라져요
중간에 밥을 먹고 나오니 왠 전시관이 하나 보여요
뭔가해서 들어가봐요
들어가보니 남극에 온 기분이 들어요
얼음덩어리들이 여기저기 보여요
내복장은 상체가 매우 시원해요
냉장고 온 기분이 들어요
얼음덩어리들이 못먹을 사이즈로 전시되어 있어요
그래서 못먹고 사진만 찍어요
매우 시원해 보여요
너무커서 못먹어요
이건 누가 먹었나봐요
누구지...
잠시 정신줄 탈출을 해봐요
여긴 해변이다
여긴 해변이다
여긴 해변이다
열심히 놀고나니 시간이 벌써 많이 흘렀서요
분수대에서 몸을 한번 행궈주며 몸을 녹여줘요
나갈준비를 해요
저녁을 먹기로 해요
역시 저녁은 고기에요
어디든 저녁 메뉴는 고기인것 같아요
방에 돌아와서 '샤토 크사르' 한병을 까기로 해요
이놈은 레바논 출신이에요
나중에 한번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고...
기억의 끈을 놔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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