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태양의 후예,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2)
임 무
기본적으로 아크부대는 군사협력을 목적으로 한 부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교육훈련을 위주로 활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또다른 임무로는 현지의 교민들을 보호하는 것 역시 아크부대의 목적이다
그래서 가끔씩 현지 교민이 방문할 경우도 있다
(부대위치상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몇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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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패턴은 체력단련, 교육훈련, 성과분석
그리고 단독훈련, 연합훈련 등이 이루어진다
물론 본국과의 지형이 틀리기 때문에 사막지역에서의 작전을 연구하고
그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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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본국에서도 실시하던 체력단련은 꾸준히 이어진다
각종 체력단련과 그에 더해 팀별 운동을 실시하게 된다
<체력단련중>
<체력단련중>
<단체구보>
<무장구보-총이 가벼운거보니 측정이였던거 같은데..>
하루에 x시간씩 이루어지는 체력단련을 하고 나면
확실히 날씨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서보다 더욱더 피곤해 진다
더불어 점심부터는 엄청난 열기가 내려찌기도 해서 대부분의 점심에는 오침 내지는 휴식이 주어진다
(점심쯤 한낮으 온도는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아예 새벽 4시혹은 5시에 일어나서 새벽부터 일과를 실시하고 점심을 쉬는등의 조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물론 그래봐야 피곤한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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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
주둔지가 위치한 곳은 UAE 내에서도 군부대들이 밀집한 지역(혹은 군부대 밖에 없는 지역)이다보니
완전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정문을 통과해서도 x시간정도 가야한다)
그렇다보니 사격장 자체도 사막에 만들어져 있어서
일반적인 사격장은 그냥 땡볓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격을 싫어했다, 그늘이 없어..)
<사격을 실시하는 모습>
<사격자세지도>
<본인의 사격실시모습>
<장애물사격>
<유탄발사기 사격>
<고속유탄발사기 사격>
이 외에도 한국에서 실시하기 힘든
고속유탄발사기라던가, 중기관총이라던가, 저격총이라던가 등등의 사격을 실시하기도 한다
본인도 한국에서 중기관총 이상의 사격은 거의 없었는데 이곳에 와서 많이 해보았다
그런면에서 비록 더울지언정 사격하나는 정말 많이 다양하게 할 수 있었던 곳이였다
특히 UAE군 지원의 탄약을 사격하는경우
탄피를 크게 신경안써도 된다는 점이 매우...!!
(안담아도되..!!)
<각종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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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훈련
사격을 하며 기본적인 총기를 다룬다면
다양한 전술훈련을 통해 사막지역에서의 전투능력을 갈고닦게 된다
<항공기를 이용한 침투>
<항공기를 이용한 침투>
<항공기를 이용한 침투>
다양한 항공기를 이용해서 침투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더욱이 이들은 실전적인 비행을 실시하게 되므로..
롤러코스터 타는 급기동 급비행을 하게 된다
오오오...
비온다고 항공기 못뜨는 한국과는 다르다
<항공기 침투 훈련전 대기중인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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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감시>
<정찰감시>
<사막지역 침투>
<항공기 침투전 회의>
<저격반 정찰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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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훈련중의 본인>
<시가지 훈련중>
<시가지 훈련중>
<시가지훈련 - 내부소탕중>
<야간 침투중 - 휴식>
<시가지 훈련중>
<야간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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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훈련장 내에서의 훈련중에 일정을 잘 잡으면 하루종일 실탄으로의 훈련이 가능하기도 하다
특히 시가지에서의 실탄훈련을 할 수 있는것은 본국에서도 매우 힘든일이다
덕분에 시가지 전체가 잡히는 경우는 탄을 미친듯이 신청한 경우가 꽤 있었다
(본인은 시가지훈련만 잡히면 미친듯이 머리를 굴렸었다)
나중에는 제발 탄좀 아껴쓰라고 할정도였으니 뭐
개인휴대 탄창을 모두 채우고도 추가적으로 배낭에 적재하고 다녔으니 뭐..
덕분에 시가지에서의 탄약 소모량과 휴대량에 대한 어느정도의 개념이 잡혔다
비록 국내에 와서 이야기하면 대부분이 무시하지만...
(특히 한창동안 특전사 군장의 경량화 붐이 일었을때 휴대탄약일 줄이자는 미친 이야기가 나왔을때는
정말 개거품물고 반대했었다
아니 줄일게 따로 있지, 탄약을 줄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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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위에 에피소드에 이어서
저렇게 미친듯이 사격과 기동, 시가지 훈련을 하던때
그 해 기자단이 방문에 아크부대를 시찰하는 일이 있었다
사실 기자단이 직접적으로 훈련을 참관하는경우는 있었지만
동행에 가까운 거리에서 참관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그당시 기획안중 하나로 기자단이
바로 지근거리에서 훈련을 참관하게 되었었다
덕분에 기자단들은 실탄을 사격하는 훈련장내의 안전한 지역내에서
그것도 바로 근처에서 훈련을 참관했다고
(그중 압권은 바로 기자단 바로 옆에서 제압사격을 하며 나타나는 팀이였다지
그 팀은.. 평균탄약의 2배이상을 쐈었다
빠바바바바방)
그렇게 탄생한 영상
(중간중간 본인이 꽤 나온다는건 안비밀)
그리고 나온 아크부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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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거기에 진짜 할말이 많다..
하필 우리가 주둔하던 때에 바로 그놈의 빌어먹을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었다
물론 나름 머리를 비우고 재미있게 보긴 했다만
덕분에 우리 아크부대원들은 좀 고생을 했다
하필 전투복도 우리전투복에다 작전지역도...
우리는 그렇게 욕을하면서도
주말만 되면 TV앞에서 피자를 시켜놓고 드라마를 봤다고... ㅋㅋㅋㅋㅋ
그때 촬영된...
안타까운 화보들
그리고...
나중에 중간휴가로 한국을 갔을때 실감을 하게 된다
이 빌어먹을 아크부대 군복은 너무 눈에띈다
아오..
하필 또 대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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