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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이야기, 12. 태양의 후예,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3)

지구별 여행기 - 검은양 이야기(ROK SF)

by blacksheep 2019. 10.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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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태양의 후예,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3)

 

연 합 훈 련

 

아크부대는 파병간 x회의 연합훈련을 하는것이 가장 큰 행사이다

 

그것도 우리군만이 아닌 다른 UAE군과의 연합훈련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준비한다

 

(그래도 교관으로 왔다는데 쪽은 안팔려야지..!)

 

사실 그것때문에 아예 연합훈련전 단독훈련도 실시하는데

 

단독훈련이 차라리 더 힘들정도로 진행을 하기때문에 연합훈련은 오히려 덜 설렁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어디까지나 '덜' 이지 절대 쉽다고는 말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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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전 군장검사>

 

​언제나 한국군은 출정전에 군장검사를..

 

이런거좀 없어지면 안되나

 

잘 확인하면 되지 굳이 이런 행사를 번거롭게해서 작전병력의 시간을 뺏다니

 

이런시간에 작전준비를 더 하게 해야하는데..

 

전형적인 한국군의 문제점

 



<​출정전 휴대물품에 대한 브리핑중>

 

이미 사전에 다했지만 형식적으로 또하게 되어있다

 

제발 좀..



<​침투대기지점으로 행군중>

 

아마 xx시나리오대로 작전하느라 사복으로 이동하는중




중간에 휴식을 위해 군장을 은닉하는 중이다

 

사막에도 드물게 풀들이 나있는곳도 있다

 

그래도 사막색 위장은 정말 위대하다

 

안보여..

 

 



​휴식중 선배와 한컷

 

각각 임무가 달라서 휴대물품도 틀리다

 



​사막에서의 본인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면 피부를 내놓을수가 없다

 

어후..



​조금만 지나도 총기에 모래가 낀다

 

왜 그렇게 개인별로 총기청소키트를 휴대해야하고 수시로 청소해야하는지

 

정확히 나타나는 모습



​어후야..

 

더이상 못가서 어떻게든 그늘 만들어서 쉬는중

 



​왜냐고? 온도가 저렇거든..

 

저것도 그나마 조금 내려간것

 




그렇게 버티고 버티면 밤이 온다

 

밤은.. 그래도 조금 시원하다.. 어디까지나 조금..

 



​환타시키신분?

 

가끔씩 중간보급이 나오면 신의생명수와 음식이..

 

 

 

​특수부대가 멋있어보이고 대단해보이지만

 

거의 95%의 모습은 이모습과 같다

 

거렁뱅이꼴을 한 게릴라 랄까..

 

저때도 중간보급과 휴식타임이 있어서 그래도 나름 깔끔(?) 하게 먹은거지

 

평소에는 어후야 

 

 




​그래도 결국 날은 밝아온다

 

그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리고 이어지는 x번의 작전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동하고 준비하고 작전하고

 

이동하고 준비하고 작전하고

 

쭈우욱






​특수작전팀 RODAxxxx + UAE ODE 연합팀




​짬이날때는 사색

 

아니 멍도 때려본다



 

 

그리고 여전히 날은 밝아온다

 

어우 더워라






차에서 에어컨이라도 없으면 뭐

 

그냥 버텨야지​

 



​사막에서 방독면 휴대해 봤어?

 

응? 응?



​아.. ㅅ...



​그래도 작전만 끝나면 언제나 즐겁다

 

끝나고 난 뒤에.




​그리고 가끔은 신발(혹은 전투화)가 녹는 경우도 있다

 

진짜 녹네..

 

​그리고 또 숨어 돌아다니다  

 

도피탈출을 하거나 퇴출작전을 실시하면

 

드디어 이 빌어먹을 사막에서의 특수작전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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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작전 말고 또다른 연합훈련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시범이라고 해야할까나

 

그런 연합훈련을 하나 더 하게 된다

 

통상 대테러팀들은 대테러를 실시하고

 

나머지 팀들은 몽땅 특공무술 시범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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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업계에 있었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항상 이런 시범은 준비가 죽어나기 마련이고..

 

항상 시범을 보일때 실전이라 생각하고 제압 혹은 죽.. 하기때문에

 

언제나 그렇지만 준비하고 시범을 하다보면

 

환자가 속출하고(깔끔하게 부러지는게 제일 편하지..)

 

그걸 별로 안이상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인지라

 

다들 이 시범을 가장 기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 별수있나

 

하고나면 다 추억인걸

 

때리는 사람도 아프고 맞는 사람도 아픈 참 ㅋㅋ

 

혹자는 그렇게 이야기도 한다

 

'시범보이며 지르는 기합과 소리는 나 아파서 내는 소리라고'

 

'아아악, 기야아아압(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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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훈련이 끝나면 사후강평과 분석을 실시하게되고

 

xx주동안 함께했던 UAE군과 헤어지게 된다

 







 

작전을뛸때는 정말 고단하고 힘들었지만

 

항상 끝나면 웃으며 이야기하는 우리와 그들

 

작전을 함께한 동료들만이 알 수 있는 에피소드들과 여러 생각들은

 

지금도 때때로 생각나는 좋은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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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중간중간의 UAE 문화탐방이나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전반적인 아크부대에서 이런임무를 하다보면

 

역시나 x개월이 지나가게 되고 복귀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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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집으로

 

가자 한국으로



마지막 온도체크

 

그래도 가는때라고 많이 낮아졌네





해단식을 하고 x개월동안 동고동락한 중대원들과 잠시 휴식을 가지게 된다

 

금방 다시 보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내 팀원들.. 이 또라이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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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개월간의 아크부대 파병을 마지막으로 나는 이제 파병을 더이상 가지 않았다

 

물론 너무 많이 나간것도 있지만 (인사상의 이유도 있지만 이건 오프더레코드)

 

그래도 한번도 가기 힘든 파병을 총 4번

 

그것도 서로다른 유형의 파병을 가게 되었고

 

다른나라의 특수부대원들과 교류를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작전, 훈련, 임무를

 

직접해볼 수 있었던,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즐겁고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너무 제약이 많아서..)

 

고참 팀장으로서 강행한 부분도 있지만 잘 따라와준 우리 팀원들도 너무 고마웠었다

 

우리.. 돌i 팀원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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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두바이 타워 바로 앞에서의 호텔수영장

 



골드수크 골목에 있는 운하



버즈두바이 앞에서

 

우린 역시 전부 돌i 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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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 

 

중간에 UAE과 연합해서 사격대회를 한 적이 있었다

 

본인은 소총부분에 출전했는데

 

우리는 K1 소총을, 저쪽은 SIg의 M4를 쓰는데

 

누가봐도 K1이 불리(총열 및 기타등등)

 

그래서 즉석에서 UAE 군의 소총을 대여했고

 

영점사격 3발만 쏘고.. 대회를 참가하는 참으로 웃긴 일이 있었다

 

그래도 대회는 대회인지라 모두들 신중하고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태로 대회를 진행하였고

 

운이좋게도 본인도 입상을 하게 되었다

 

200m 사격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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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한국에 왔을때 일

 

 

아오.. 어딜가나 다쳐다봐..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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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본인의 헬멧무게>

 

아직 아무것도 안달았을때라 가볍다



<소총의 무게>

 

이것저것 다 달면 결국 저정도는 보통이다




<야간작전을 위한 세팅>





<잘 구워진 소음기>

 

소음기는 원래... 연사로 쏘는물건이 아니지만

 

내구성테스트 차원에서 쏘다보니..

 

아주 잘 구워졌다




<본인의 케비넷>

 

군부대 케비넷만큼 정리하기 좋은곳이 참 없지

 



<택시부릅니다>

 

택시가 안와서 헬기타고 집에갔다는 후문

 

<훈련끝나고 복귀를 위해 이동중에 한컷>

 

정말 그늘 하나 없는 동네다

 

그늘 찾는게 가장 큰일 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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