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여행기 - 여름맞이 동해안 여행기, 7번국도 여행기 - 6일차(영덕 - 장사해수욕장, 19. 8. 12)

 

 

벌써 동해안 여행을 시작한지 6일차

전반부에는 숙소와 관광위주였었지만 

이제는 캠핑위주로 돌아다니는 후반부가 시작된다

.
.
.

.
.
.

오늘의 목적지를 향해 또다시 가본다

아직 갈길은 멀었으니까

.
.
.

경주에서 다시 울산으로 넘어와 도착한곳

장사해수욕장

.
.
.

.
.
.

한적한 곳이기도하고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곳이다 보니 성수기임에도 해수욕장이 한가하다

.
.
.

.
.
.

캠핑을 할 장소를 찾다보니 분명히 운영되는 곳이 맞는것같은 솔밭을 발견

주위를 둘러보고 관리소를 찾아본다

.
.
.

.
.
.

자리도 좋고 그늘도 많고 정말 좋은곳인데

사람이 없네?

.
.
.

.
.
.

가까운곳에는 화장실도 있고

.
.
.

.
.
.

캠핑장 보다는 이런 펜션(?) 등에는 사람들이 한가득 하더만

역시 캠핑은 귀찮아야 하는건가

관리소와 컨택하여 이야기를 해보니 자리 아무곳에나 펼쳐도 상관없단다

어차피 거의 사람이 없어서 원하는곳에 설치하면 이따가 어르신들이 돌면서

사이트비를 수거하신단다

.
.
.

사실 이곳은 6.25 전사를 아는사람들은 아는 

인천상륙작전당시 양동작전으로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이 펼쳐진 곳이다

당시 학도병들로 이루어진 유격부대가 작전을 펼쳤고 

조공인 양동작전이였지만

작전을 어느정도 성공시켜 7번국도를 일시적으로 차단시켰었다

하지만 수적열새와 주공이 아니라는 이유로 철수를 한 비운의 장소이다

영화 장사리를 보면 알 수 있는 곳이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9806
.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
.

.
.
.


해변한켠에 당시 상륙정이였던 문덕호를 연상시키는 배를 

해상공원화 하는 작업중

이라고 되어있었다

.
.
.

.
.
.

원래는 기밀사항이였던 당시의 장사상륙작전

.
.
.

.
.
.

 

.
.
.

상륙정 앞으로는

전적비가 조성되어있다

어느분이 두고가신지 모를 꽃이 있기에

본인도 가서 조촐하게나마 조문을 드리고 움직이기로 한다

여행을 하면서 군복을 안챙겨 왔었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예의를 더 차렸어야 했는데

(어지간한 여행때는 다 가지고 다녔는데..)


.
.
.

.
.
.

추모를 한후 사이트를 차려본다

.
.
.

.
.
.

오늘 우리의 집

.
.
.

.
.
.

정말 한산하고 사람도 없네 

저녁까지도 딱 세사이트 봤던가

이런곳이 정말 좋다

조용하게 지내다 갈 수 있는곳

.
.
.

본격적으로 바닷가에 왔으니 이제 장비를 꺼내볼까?

.
.
.

.
.
.

해변한켠으로가 바닷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해본다

.
.
.

.
.
.

여름의 뜨거운 날씨에 동해바다를 만나니

물도 안차갑고 적당히 바다속도 보이네?

.
.
.

.
.
.

좀 뿌옇기는해도 어느정도 시야도 나오고

물고기들도 보이는편

모래사장에서 이정도면 뭐

.
.
.

.
.
.

수초속에 있는 물고기 찾아보기

.
.
.

스노클링 & 비치 프리다이빙을 하다보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한다

다시 우리의 집으로 가야지

.
.
.

.
.
.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요리들로 배를 채워본다

.
.
.

.
.
.

 

오늘의 요리

캠핑의 묘미

조용한 해변과 조용한 음악으로 저녁을 지내본다

.
.
.

.
.
.


해가지기 시작하니 들어오는 불빛

장사상륙작전당시 희생된 학도병을 위한 조형물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느낌

.
.
.

6일차의 저녁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