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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자전거와 함께하는 제주도 일주여행! - 2일차

지구별 국내 여행기 - Korea

by blacksheep 2020. 5.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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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3년 8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이상하리만치 헤매이다 저녁 늦게 도착한 금능으뜸해변..!

역시 여러사람들이 추천할만한 곳이였어요.

다행이 어제 사이트를 친 곳도 그늘이 꽤 있어서 시원해요.

이제 일어났으니 아침을 먹어보도록 해요.


마음같아선 불을 피우고 싶지만 여러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이니 참아야 해요.

자연은 소중하니까요.

그래도 라이터는 사용 안해요.

이것도 연습이란 생각으로 해요. 점점 더워저가요.

불을 붙였으니 물을 끓이도록 해요.

오늘아침은 너X리 에요.

시원한과 얼큰함이 일품인 참으로 좋은 아이템이여요.

이제 아침을 후루룩 먹어 보아요.

기호에 따라 치즈가루를 뿌려먹어도 좋아요.

물론 자주 그러면 어느새 몸이 마름모가 될 걱정이 있어요.

아침을 다 먹었으니 어제 못본 해변 구경을 해 보아요.

텐트 사이트 자리를 나와 바로 옆자리를 가니 이런 모습이 보여요.

좀 치우기라도 하지..

아직까지 올바른 문화정착이 덜 된듯해요.


산책로를 나와 뒤를 돌아보자마자

'여긴 어디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언덕을 넘어서자 금능으뜸해변의 모습이 보여요.

아....


남국의 해변의 모습이 이럴꺼란 생각이 들어요.

이건 볼것도 없어요.

물에 들어가 보아요.

 

완전 투명해요.

깊이도 적당해요.

시원하기까지 해요.

잘 보니 물고기들이 제 주변을 오가고 있어요.

너무 빨라서 처음에 못본듯 해요.

파도 치는 모습조차 멋진 해변이에요.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나서 해변에서 물장구 치기 시작해요.

저도 여기서 더 놀고싶지만 다음으로 기약을 해요.

그래도 물놀이는 조금 했으니... 다행이란 생각을...

하긴 개뿔.. 아쉬운건 아쉬운거에요.

금능으뜸해변 에도 샤워장이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물도 잘나와요.

시원하게 씻고 나와요.

씻고나와 사이트를 정리해요.

물론 주변의 쓰레기들은 내것이 아니여도 다 정리해요.

어차피 버리는건 똑같으니깐요.

이제 금능으뜸해변과도 안녕이여요.

다음번에 또올꺼에요.

이제 다시 길을 나서기 시작해요.

오늘도 달리는 1132 지방도에요.

오늘도 제주도의 도로는 업힐과 다운힐 밖에 없어요.

평지가 안보여요.

그래도 시선을 돌리면 이런 멋진 장면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어요.

왠지 주변에 선인장이 많다 싶었더니 선인장 마을이래요.

하지만 확실히 이국적이긴 해요.


얼마를 가다 언덕하나를 넘어오니 뭔가 특이한 건물이 있어요.

게스트 하우슨가?

봤더니 카페에요.

해거름 전망대 카페에요.

마침 목도 마르고 하니 들어가 보아요.

 

입구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왔다간 흔적이 보여요. 

 

카페 메뉴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할줄아는 남자..

로 보이고팠으나.

아뿔사...

현금밖에 안된다네요.

마침 현금을 다썼서요.

망했서요.


하지만 친절한 주인분께서 얼음물이라도 드시라며 컵에 얼음물을 한가득 따라주어요.

정말 고마우신 분이여요.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 보아요.


2층에 올라오니 이런 다락방 같은 자리도 있어요.

여러명이 같이와서 수다떨면 좋을것 같아요.

남자도 수다 많이 좋아해요.

다른 테이블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경치도 보기 좋게 통유리로 되어있어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지금같은 날씨에서는 무리일 듯 해요.

너무 더워요.

앞마당에는 조형물들이 있어요.

자전거가 묻혀 있어요.

왠지 저게 내가 될까봐 걱정해요.


다시 힘을 내서 길을 떠나보아요.

길을 가다 조그마한 항구에서 갑자기 발걸음이 따악!

하고 멈춰서요.

'뭐지 이바다는..'

여지것 본 것중에 가장 미친바다 를 만난것 같아요.


이건 말로 표현하기가 부족해요.

그냥 멍... 해요.


잘보니 근처에 게스트하우스도 있어요.

다음에는 꼭 여기에 머무르리라 다짐해요.


기약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요.


지나가다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좋아요.

풍속적이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그러나 덥긴 해요.

편의점에 들어가 잠시 보충을 해요.

시원한 곳에 들어와 서 기분이 좋아요.

셀카를 난무해요.

 

가다보니 풍력발전소가 보여요.

더불어 망뚱어 하나도 같이 있어요.

발전기와 이어진 다리.

'이글보고있는당신, 떠나라!'


가까이서 보니 매우 커요.

멀리서 볼땐 그리 안컸는데...

엄청 크네요.

길을 계속가도록 해요.

계속 길을 가다 뭔가 이상한것을 봐요.

오예~!

산딸기에요!

보자마자 물로 씻어서 흡입해요.

역시 어디서 먹어도 산딸기는 맛있어요.


고산 농협에 잠시 들리기로 해요.

너무 더워서 무엇인가 마셔야 하겠서요.


제주도 왔으니 감귤주스정도는 마셔줘야 할 것 같아요.

매우 시원해요.

주스를 다 마시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해요.


업힐을 계속 하다보니 드디어 점심을 먹을 곳을 도착했서요.

오늘의 점심은 황금륭 햄버거 집으로 정해요.


안에 들어오니 햄버거 뿐만 아니라 많은 기념품들이 있어요.


황금륭 세트를 먹기엔 내 위가 너무 협소해요.

커플 세트로 아쉬움을 달래요.

맛도 수제햄버거 다운 맛이지만..

일단 크기가 압박이에요.

저 조각 하나가 햄버거 하나에요.

어떻게 다먹었는지도 모르겠서요.

밥을 다먹었으니 이제 다시한번 길을 나서요.

 

점점 업힐이 계속되고 있어요.

자전거가 가뜩이나 무거워서 속도가 안나요.

뭐... 내리막에서도 어지간한 내리막은 가만히 있으면 그냥 서요.

어느순간 산방산이 보이고 산방산탄산온천의 모습이 보여요.

산방산 온천쪽으로 이동하니 게스트하우스로 가는 간판이 보여요.

산방산온천게스트 하우스에요.

이곳이 2호점이고 산방산 게스트하우스 1호점은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해요.

혹여 예약하실때 확실히 확인하셔야 해요.

내리막이 상당하거든요.

그리고 1호점에서만 탄산온천을 이용하기가 편해요.

게스트 하우스 예약을 확인하고 방으로 이동을 하기로 해요.

이곳은 여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거실겸 식당이여요.

니가 오늘도 고생을 하는굲아.

오늘 묵을 방이에요.

게스트하우스 주의사항을 확인해 보아요요.

방이 매우 시원하고 정리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2층침대로 8명이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보여요.

위아래 모두 콘센트와 개인 전등이 적당한 위치에 있어요.

베개피와 시트도 가지런히 있어서 바로 세팅에 들어가요.

세팅을 하고나니 침대에 누워..

기절해요.

이것이 천국이여요.

잠시 기절했다 일어나요.

이제 탄산온천으로 가보기로 해요.

탄산온천의 입구에요.

찜질방과 외부 온천과도 연결되어 있어요.

온천 이용 안내를 한번 보아요.


이 게스트하우스 영수증을 잘 챙겨야 내일 아침에 한번 더 할 수 있어요.

내부는 프라이버시상 촬영을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탄산온천 정말 좋아요.

피부가 좋아지는 것이절로 느껴져요.

외부온천의 수영장은..

솔찍히 좋긴한데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수영하기가 힘들어요.

온천을 마치고 바로 옆의 카페로 이동해요.


출출하니 샌드위치와 음료를 시켜 허기진 배를 달래보아요.

저녁에 고기파티를 가야하기에 워밍업을 해 두어요.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해서 자전거님이 잘 계신지를 다시한번 확인해요.

방으로 오니 어느새 새로운 분들이 와 계셔요.

인사를 하고 파티를 갈 준비를 해요.



이곳이 산방산게스트하우스 1호점이여요.

이곳 바로 옆에서 고기파티를 해요.

흑돼지 바베큐가 죽여줘요.

술과 고기가 꿀떡꿀떡 넘어가요.

새로 만난 사람들과 정신없이 수다를 떨어요.

그러다 운명의 시간이 와요.

뒷정리 가위바위보!

이런 된장, 쌈장, 고추장.

걸렸서요.

뭐... 끝까지 남아야 하니 술을 더 달렸어요.

그래서... 2일차의 마지막 사진이 없어요 ㅠ_ㅠ

그렇게...

2일차의 정신없는 저녁이 끝나가요.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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