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자전거와 함께하는 제주도 일주여행! - 5일차(END)
제주도 5일차의 아침이 밝았어요. 어제 '온더로드' 게스트 하우스의 저녁파티때 소주, 맥주, 막걸리의 3중주를 연주했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해요. 아침 조식을 챙겨먹어도 정신이 차려질 기미가 안보여요. 잠시 바람을 쇠며... 다시 자전거로 달리면 땀빼면서 깨겠지... 라는 생각을 해요. 즐거웠던 게스트하우스의 밤을 지나 이제 비자림으로 향하기로 해요. 처음은 비교적 조용한 시골길이 나와요. 물론. 꾸준한 오르막이여요. 오르막이 싫어요. 차로오면 정말 좋을 곳이에요. 차로 오면요. 얼마나 달렸을까나... 어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분들이 차로 지나가요. 지나가다 절 발견하고 차를 세우고 한컷 찍어줘요. 절대 마다 안해요. 그리고.. 비자림에서 보기로 하고 앞서가는 차의 뒷모습을 하염없이봐요. 전 자전거니까요..
지구별 국내 여행기 - Korea
2020. 5. 12.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