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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자전거와 함께하는 제주도 일주여행! - 5일차(END)

지구별 국내 여행기 - Korea

by blacksheep 2020. 5.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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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3년 8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도 5일차의 아침이 밝았어요.

어제 '온더로드' 게스트 하우스의 저녁파티때 소주, 맥주, 막걸리의 3중주를 연주했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해요.

아침 조식을 챙겨먹어도 정신이 차려질 기미가 안보여요.

잠시 바람을 쇠며...

다시 자전거로 달리면 땀빼면서 깨겠지...

라는 생각을 해요.

즐거웠던 게스트하우스의 밤을 지나 이제 비자림으로 향하기로 해요.



처음은 비교적 조용한 시골길이 나와요.

물론.

꾸준한 오르막이여요.

오르막이 싫어요.


차로오면 정말 좋을 곳이에요.

차로 오면요.



얼마나 달렸을까나...



어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분들이 차로 지나가요.

지나가다 절 발견하고 차를 세우고 한컷 찍어줘요.

절대 마다 안해요.

그리고..

비자림에서 보기로 하고 앞서가는 차의 뒷모습을 하염없이봐요.

전 자전거니까요.



그래도 계속 달리다보면 비자림이 나와요.



비자림 입구 주차장에 다 왔서요.

드디어 도착한 거에요.

자전거를 한쪽으로 세워보도록 해요.



비자림 역시 입장료가 있어요.

하지만 저렴하고..

입장료가 있어야 관리도 할 수 있기에 흔쾌히 내요.


이게 비자나무 열매에요.

깨물어보니...

매우써요.

아직 아닌가봐요.

 


비자림도 원시림이 매우 보존이 잘되어 있어서..

정말 산책할만 해요.

마치 울릉도 성인봉의 원시림이 생각나요.

비자림에서의 산림욕을 마치고 이제 다시 출발을 해보기로 해요.

자전거 반납도 해야하기에 이제 바로 제주시내로 달려가기로 해요.



이제 다시 달리는 거에요.



지도를 보다보니 네비가 왜인지 모르게 일주도로가 아닌 도로를 가르키고 있어요.

거리가 짧아 보이기는 하는데...

지도를 보니 오름이 세개정도 보이고 등고선이 좀 조밀해요.

뭔가 매우 불안하지만..

네비가 가라고 하니 일단 가봐요.



아직까진 제주시내가 15km  남았어요.

열심히 달려보도록 해요.

문제는 오르막이 끊임없이 나온다는 거에요.



가다보니 1112번 도로로 합류해요.

이제서야 조금 길이 편해지기 시작해요.



하지만 옆에 보이는 오름이 걱정 되요.



역시나... 오르막의 끝이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참고 견디고...

잠깐잠깐 쉬어주다 가면 드디어 제주 해안이 보이기 시작해요.

여기서부턴 이제 줄기찬 내리막인 거에요.



드디어 시내에 들어섰서요.

이제 막바지 스파트를 내보기로 해요.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이 벌써 다되었어요.



근처 음식점에서 시~ 원한 콩국수를 시켜 보아요.

아무생각없이 들어갔지만 콩을 갈아주는 농도가 꽤 진해요.

좋아요.

시원해요.



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드디어 자전거를 반납해요!

제주도 일주가 완료되었어요.

4박5일동안의 일정.

정말 포기하고픈 생각이 많았었지만..

드디어 제주도를 일주했서요!



일주 기념사진도 한장 찍어요.

언제 다시한번 오리라 다짐해요.



이제 제주항으로 이동해서 집으로 갈 준비를 해요.



다시만나는 씨스타.

그룹 씨스타도 좋지만..

이 씨스타도 좋습니다.



복귀할땐 조금 사치를 부려 1인실..

무려 세면대도 있어요!

가격은..

올때보다 2배 비싸긴하지만..

좋아요!

적어도 아늑하긴 해요!



TV도 있고..

단점이라면 전기가 110v 여요.

밖에 있는 콘센트는 220v 라 전기선을 끌어다 충전을 하는 안습이 있었어요.



 
떠다는 제주도..

안녕~ 제주도~

 
배를 타고 가다 기절을 했다 정신을 차리니 벌써 목포항구에요.

기차를 타기 위해 목포역으로 이동해요.

목포역은 역시나 한산해요.

서울행의 마지막 기차를 타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요.

4박5일동인의 제주도 일주여행.

많은것을 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 소중한 여행.

비록 정말 힘이 들었지만.. 이제 그 하나하나가 추억이 되겠지요?

추억을 가슴에 품고...

모두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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