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 다시왔도다 울릉도, 프리다이빙하러! - 1일차(도동항, 황제식당,현포, 냥꼬네 게스트하우스)
13년도에 울릉도를 왔었었다
그때는 걸어서 울릉도를 돌았었는데
한여름에 무진장 힘들긴 했지만 정말 좋은 경험과 기억이였었던 울릉도 여행
그때의 기억으로 울릉도 부심(?!) 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지기와 함께 다시 울릉도에 왔다!
프리다이빙과 독도를 구경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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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acksheep-red.tistory.com/170?category=915235
<13년도 울릉도 여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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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편을 타고 들어갔다
그래서 그런가 그때는 저동항으로 들어왔었는데
이번에는 도동항으로 들어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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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서 배도 작아지고
태풍이 바로 전에 와서 그런지 바다상태가 영 좋지는 않아서
배가 안뜨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 배는 출발하였다
(사실 일정이 태풍때문에 일주일 이나 밀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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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에서 그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탑승하고
3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울릉도에 도착한다
다만 이번에 갈때는 역시나 파도가 좀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 하더라
뭐...
이정도는 그냥 그려려니 하겠는데 보통은 그게 아니니
(립보트타고 2~3m 파도 타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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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하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도착한 도동항
어우 사람들이 아주..
배가 입도하는 시간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다
저 좁은 도로에서 빠져나가려는 차들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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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움직여서 도착할때까지 식사를 제대로 못했기때문에
매우 배가고픈 관계로
도동항에서 식사를 먼저 해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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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 황제식당>
도동항 골목으로 들어가 찾은 황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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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왔으니 홍따밥을 먹어줘야지
울릉도를 전에 왔을때도 느끼긴한건데
1인분은 양이 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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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숙소가 있는 현포항으로 가본다
(현포까지 4만원 넘게 나온건 안비밀, 어우.. 진짜 울릉도 택시비는..
차라리 렌트를 하고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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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북부쪽이 대부분 그렇지만
조용하고 작은 마을인 현포마을
상대적으로 붐비는 남부쪽에 비하면 북부쪽은 정말 심할정도로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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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포에 머물면서 항구내에서 사람을 몇번 못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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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잡이배가 보이는걸 보면
울릉도는 울릉도
나중에 게하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태풍이랑 파도가 세서 요즘 잘 못나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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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직후라 그런지 아직 파도가 세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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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도에 왔을때랑 크게 변한게 없어보이는 현포마을
정말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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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꼬네 게스트하우스>
이번 울릉도에서의 우리의 숙소 인 냥꼬네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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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리의 냥이님께서 주인으로 계신 곳
울릉도가 게스트하우스로 불릴만한곳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괜찮은 게스트 하우스
저녁마다 사장님이 간단한 안주를 해주셔서 술한잔 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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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아니 저기요
여기 저희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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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열어놓으면 침투해서 자기위치인냥 누워버리는 냥이님
근데 한마리가 아녀...
고양이를 싫어한다던가
잠잘때 누군가 오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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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위해 현포에 몇안되는 음식점중 하나인 현포교동반점을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다
음? 아직 6시 안됐는데?
휴무일도 아닌데?
결국 울릉도를 나갈때까지 먹어보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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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가지고온 비상식량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끙...
울릉도 1일차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