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국내 여행기 - Korea

제주도 여행 , 자전거와 함께하는 제주도 일주여행! - 3일차

blacksheep 2020. 5. 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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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3년 8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도 3일차의 아침이 밝았어요.

어제 파티를 열심히 했더니 몸이 피곤해요.

아침의 온천욕을 하기로 해요.

바로 어제 받은 아침 교환권을 챙겨들고 가서 탄산온천에 몸을 담구도록 해요.

다시한번 내가 사이다가 된 것 같아요.

온천욕을 하고 간단히 아침을 먹어요.

제주빵과 음료로 간단히 허기를 달래주어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 정리를 해야할 시간이에요.

앞마당에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분들의 자전거들이 많이 있어요.

물론, 내껀 보기만해도 무거워요.

내리막에서도 잘 안내려가는 착한(?) 자전거에요.


어제의 멤버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서도록 해요.

오늘도 제주도의 날씨는 매우 맑아요.

한쪽 방송에선 친절해 말을 해주고 있어요.

'현재 제주도 산간지방을 제외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어있습니다.'

업힐을 해요.

업힐을 해요.

업힐을 쭈우욱 해요.

언젠가 내리막이 나오겠지요.

천제연 폭포를 만났서요.

천제연 폭포는 유료 입장이라 입장료를 내야해요.

크게 부담은 안되니 들어가보도록 해요.

폭포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잘 정비 되어있어요.

전체적인 요도를 보고 어디부터 돌지 생각을 해 보아요.

천제연 부터 시작해서 2폭포 3폭포를 보면 될듯 해요.

천제연으로 내려가 보아요.

초입길을 지나니 계단이 나오기 시작해요.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와요.

천제연을 먼저 보기로 했으니 오른쪽으로 가요.

오.. 저기 푸른 무엇인가가 보여요.

오...

제주도는 바다만 미친게 아니였어요.

이거 완전 그냥 파란색이에요.

에메랄드 빛이에요.

무~ 척이나 시원해요.

물속은.. 좀 뿌옇긴 해도 푸르러요.

물이 매우 시원해요.

잠시 머무르며 시원함을 느끼고 이제 폭포를 보러 가보아요.

물론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해요.

계단이 싫어요.

아까의 갈림길에서 폭포방향으로 가도록 해요.

중간에 식수를 마실수 있는 곳도 있어요.

적당히 시원해요.

가다보니 길이 꽤 길게 나와요.

 

가는길 바로 옆에는 관개수로도 보여요.

물도 흐르고 잘 보면 물고기도 있어요.

물고기가 재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갈림길이 다시 나왔어요.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여요.

그리고 구경은 항상 아래서 해요.

결론은 내려가야해요.

우리가 하고싶은걸 다 하지 마래요.

수영, 못해요.

야영, 못해요.

취사, 못해요.

그게 우리가 하고싶은 세가지 전부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2폭포가 나왔어요!

멀리서 보는데도 물이 매우 시원해 보여요!

바로 앞에서 보니 이곳도 물이 맑아요.

하지만 데크가  가로막고 있어서 그런지 천제연 만큼의 시원함은 아니여요.

그래도 보는 눈은 시원해요.

이제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요.

계단이 싫어요(2).

오르막을 올라 가다보니 선임교가 나와요.

오작교를 모티브로 했다는데 그닥 와닿지는 않아요.

그래도 왔으니 올라가봐요.

오~ 

이거 올라가보니 다리보다 풍경이 더 보여요.


계곡과 바다가 한번에 보이는 멋진 광경이여요.

더위가 싹 가셔요.

반대편에는 공원비슷한 수풀림이 조성되어있어요.

하지만 저기까지 가긴...

뭔가 더워요.

그래서 3폭포로 이동해요.

3폭포로 가는 길이에요.

길이 생각보다 좁아져요.


울릉도에 이어 제주도까지 고생하고 있는 다리, 발님이여요.

내리막이 나와요.

조만간 다시 올라 갈 꺼에요.

 

3폭포에 도착했어요.

3폭포를 소개합니다.


제 3폭포에요!

비록 데크지만 여기도 에메랄드 빛이여요.

단지..

내리막이 좀 오래걸려요.

어쩐지 사람들이 잘 안와요.


구경을 다했으니 이제 오르막을 올라가요.

계단이 싫어요(3).


계단을 다왔으니 이제 정리를 하고 출발하도록 해요.

날씨가 좋아요, 근데 더워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요.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행복해지는 여행이여요.


아침도 간단히 먹어서 그런지 배가고파서 힘이 안나요.

김밥한줄을 흡입해 보아요.

김밥으로 에너지도 보충했다, 쇠소깍을 구경하기로 해 보아요.

시내를 달려 보아요.

달리다 보니 어느세 점심시간이 다 되었어요.

점심식사를 하러 항구쪽으로 이동해요.

자구리 국수에 도착했서요.

정말 고기국수로 유명한 곳이여요.

고기국수가 나왔서요.

이거... 비주얼이 멋져요.

폭풍 시식을 해요.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것을 여기서 보충해요.


한입 드셔보시것서요?

알고보니 해군들이 여기를 매우 자주 온대요.

군인들이 자주 오는 곳이면 거의 대부분 맛집이여요.

그건 틀림없어요.

일부러 찾아올 정도래요.


배를 채우고 사장님과 여행면담(?) 을 하다보니 어느세 시간이 훌쩍 지났서요.

아쉬운마음에 한컷 찍고 길을 나서요.

중간중간 나오는 벽화들이 매우 서정적?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제주도 곳곳에 이런 벽화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한참을 달리다 보니 쇠소깍이 나왔어요.

쇠소깍 해변이 보여요.


해변에는 어린이 풀도 있고 사람들이... 

해수욕을 하는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


사실 쇠소깍은 이 테우와


투명카누가 가장 유명해요.

근데 하도 예약이 빨리 끝나서 타려면...

8시이전에 와야 예약이 가능하데요.

아쉽지만..

다음번엔 카약을 가지고 그냥 내것을 타리라!

다짐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왔으니 역시 폭풍 셀카를 날려요.

주변에 산책로도 매우 이국적이여요.

아쉬움이 충분히 달래져요.

물론 그 산책로 옆으로 테우와 카약을 타는 사람들이 보이는 염장이 있어요.

감귤주스를 하나 사서 쉬면서 먹어보아요.

뼛속까지 시원해져요.

사진만 보면 마치....

전투 중간의 휴식 같아요.

사실... 이날씨에 자전거 캠핑이라니... 

전쟁은 맞아요.

이제 다시 길을 나서 보아요.

시속 60km으로..

달려보고 싶어요.

자전거가 무거워요.


그래도 바다와 주변풍경을 보는 재미로 천천히 잘 달려요.

오늘은 무사히 도착할 자신이 있으니까요.

열심히 달리고 달려요.

역시 제주도의 풍경은...

육지에서 보기 힘든 광경들이여요.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가요.

 

가다보니 돌하루방이 보여요.

알고보니 조각이나 인형을 다루는 연구소?

박물관이래요.

재미있는 조형물이 많지만 서연의 집을 찾아가기로 해요.


가다보니 서연의 집 간판이 나와요.

 

좁다란 골목길을 지나..


서연의 집이 나타났서요.

영화에서 보던 그, 바로 제주도의 그집이여요.

마당에는 릴렉스 체어들도 보여요.

날씨가 좋으면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는 것도 좋아요.

단, 더울때 빼고요.

지금 제주도는 가뭄, 폭염주의가 내려져 있어요.

수지느님!


저 인상깊은 대사.

'왜 날 찾아 온거야?'


영화에서 봤던 그 모형인가봐요.


유명해서 일까요? 

이구석진 서연의 집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영화의 느낌과는 사뭇 달라요.

조금 아쉬워요.



영화에서 누워서 잠을 자던 그 옥상이여요.



계단 중간에는 이런 대사시놉스도 있어요.



이제 다시 길을 떠나도록 해요.



다시한번 길을 나서도록 해요.


목적지인 표선까지 얼마 안남았서요.

오늘은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착할 것 같아요.

 

가다가 잠시 보이는 그림자를 한컷 찍어보아요. 



잠시 쉬면서 장갑을보니...

내가 염전을 만들고 있었나봐요.

제주도가 폭염주의보가 맞긴 맞나봐요.


드디어 표선에 도착했서요!!

표선 해수욕장 이여요.

조금더 지나오니 표션해비치 야영장이 나와요.

벌써 많은 인원들이 사이트를 구축해 놨어요.

자전거느님을 일단 세우고 먼저 사이트를 구축해요.

다행이 그늘자리가 있어요.

텐트를 구축하고 매트도 피도록 해요.

같이 있는 펌프를 사용하기에는..

전형적인 한국인이에요.

잠시 머리가 띵 해지는 작업을 실시해요.

매트와 장비까지 정리한후 저녁과 먹을 야식을 살수있는지 정찰을 해 보아요.

다행이 좀 나가보니 편의점들이 즐비해요.


가깝게 편의점이 벌써 3개이상 보여요.

저녁거리와 야식거리를 사고 다시 복귀해요.



이제 저녁을 할 물도 뜰겸 주변을 정찰해 보아요.



바로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에 음수대가 있어요.

이곳에서 물을 길러오면 될 것 같아요.



해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어요.

해변에 보니 12지신을 상징한 형상물들이 있어요.

 


12지신이 모두 있어요.


12지신의 시작 or 끝 부분에는 샤워장이 있어요.

요금은 금능과 같은 2000원이였어요.

역시 매우 시원한 물이 잘 나와요.

온김에 몸을 시원하게 씻고 나와요.

뼛속까지 시원해저요.


깨끗이 씻기까지 했으니 이제 돌아가도록 해요.


중간에 음수대에서 떠온 물을 이용해서 저녁을 준비해요.

오늘은 카레를 먹어보도록 해요.

3분카레이지만..

여기까지 자전거를 타고온 저에게는 꿀맛이여요.

저녁도 먹었겠다, 텐트에 들어가서 잠시 누어보아요.

그냥 바로 기절하는 듯해요.

기절했다 부활해서 야식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요.

오늘은 오뎅탕에 맥주여요.


오뎅탕을 끓이며 맥주를 시식해 보아요.

아직도 맥주가 시원해요.

맛나게 오뎅탕과 맥주를 시식해 보아요.


맥주가 맛나요.



야식을 다 먹고 텐트로 돌아오니..

생각보다 표선 캠핑장은 더운듯해요.

그래서 미니선풍기를 꺼냈서요.

외장충전기와 연결해 텐트를 시원하게 돌려보아요.

이제 잠이 슬슬와요.

오늘도..

모두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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