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국내 여행기 - Korea

울릉도 여행, 섬으로 떠나는 여행, 울릉도! - 첫백패킹을 울릉도에서!(2일차 - 2편)

blacksheep 2020. 5.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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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3년 8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나리분지에 도착해서 주린배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스마트폰을 굴려보아요.

비빔밥이 매우 맛있다고 하기에 비빔밥을 찾아보아요.

점점 거렁뱅이가 되가고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찾아낸 나리촌 식당으로 이동해요.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조금만 나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리촌 식당 이 나와요.

저멀리 '밥' 이 보여요.

'밥' 이구나.

'밥'

'내밥'

나리촌 식당이 나오기 시작해요.

도착하자마자 짐을 내리고 비빔밥을 시켜요.

비빔밥 세트여요.

허기진 관계로 후다닥 찍고 흡입하도록 해요.

비빔밥을 흡입하고나서 충분히 쉬어요.

마루에서 푸욱...

이게 신선놀이 같아요.

쉬고있으니 움직이기 싫어져요.

하지만 움직여야 해요.

우선은 나리분지 야영장으로 이동해 보아요.

폐쇠다 아니다 말이 많기에 직접 확인해 보기로 해요.

말도많고 탈도 많은(?) 나리분지 야영장이 위치한 곳이에요.

관리소 앞의 계시판에 떡!

하고 붙어있어요. 

'야영장 폐쇠'

2013. 8. 7 일부로 확인했어요.

별수 없이 천부항으로 이동하기로 해요.

야영장이 위치한 공원의 화장실 왼쪽으로 들어가면 길이 나와요.

이곳이 원래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에요.

하지만 공사로 인해 차량으 진입하지 못하게 되어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텐트가 쳐져 있는것이 보여요.

자세히보니 관리실 텐트에요.

쭈욱 길을 따라가다보니 장승님들이 저를 맞아주고 계셔요.


야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완전 다 파헤쳐져 있어요.

이래선 혹여나 들어갈 수 없어요.

데크가 위치한 곳도 풀이 울창해요.

제초작업이 매우 필요하겠서요.

사실 이곳의 샤워장 시설이 뼈가 시리게 시렵다는 소리를 듣고 

물을 맞아보고팠지만 그건 이미 먼나라 이야기에요.

또다시 공사중 표지판이 나와요.


길을 다라 내려가니 도로를 구멍을 다 내놨서요.

이대로 내리막이 줄기차게 이어져요.


내려오다보니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수장이 나타났서요.

계속 걸어요.

이놈의 못된 버릇은 한번 정한 지점가지 일단 가고 보는 습성이 있어요.

옆을 보니 바위가 정말 멋져요.

사진으로 표현을 할 수 없는게 정말 아쉬워요.


저멀리 호국... 무슨 절이 보여요.

하지만 들어가지는 않아요.


쭈욱 내려가다보면 또다른 집들이 나와요.

위치나 뷰가 정말 좋아보여요.


'추산일가?'

처음에는 어떤 유적진줄 알았아요.

그냥 펜션이였서요.


그 아래로 가니 또다른 멋진 뷰가 나와요.

역시나 펜션이에요.

다음에 미니멀하게 놀러오면..

꼭 차끌고 오리라 다짐해요.

어째든 지금은 걸어요.

내리막을 가다보니 이제 바다가 다시 나타나요.

사기성 강한 바다에요.

또 뛰어들려고 할까봐 걱정이에요.

이건 정말 말도 안되요.

아래로 내려와 해변을 돌아보아요.

여기가 추산 몽돌해수욕장 이였어요.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긴가민가 했지만 추산몽돌해수욕장이에요.


정말 말도안되는 물이에요.

이제 도로로 합류해요. 

아까 보았던 펜션 이름도 보여요.

이제 천부항으로 이동해요.

해안도로를 타고 쭈욱 걸어가요.

도로를 따라가다 한장 폭풍셀카를 찍어요.

저멀리 이제 천부항이 보이기 시작해요.

어딜가나 이놈의 바다는 똑같아요.

뛰어들까 걱정되요.

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런 물이 흘러내리고 있어요.

자세히보니 냇물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이에요.

이제 천부항에 도착했서요.

관광버스들이 천부항에 거의 내리지 않아 잘 번성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은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천부항이 공사중인 모습을 보아요.

봉래폭포 가는길에 보았던 풍혈이 여기에도 있어요.

보자마자 볼것도 없어요.

달려가요.

시원해요.

매우 시원해요.

나가기 싫어요.

하지만 가야해요.

천부항 마을을 지나가요.


천부 정류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버스를 갈아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울릉도에 있는 또다른 해수풀이 보여요.

천부에 있는 해수풀은 어린이 무릎정도 깊이에요.

가족끼리 오면 괜찮을 듯 해요.

저 오징어 아래서 사람들이 씻고 있어요.

바로 옆에는 주차장이 위치해 있어요.

어른들은 바로 옆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어요.

역시 무릎깊이로는 커버가 안되요.

천부항 주변을 구경해요.

전망대까지 가야하지만 시간이 벌써 17:00시가 되가요.

결정을 해야되요.

아직 가기에는 거리도 좀 남아있어요.

전망대를 포기하고 내수전으로 돌아가기로 해요.

버스를 타고 저동항으로 돌아가요.

첫날 먹으려 했던 정애식당에 가보기로 해요.

이곳의 따개비 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첫날 못먹은게 걸렸나봐요.

위치는 저동항여객터미널을 나와 죄측으로 가다보면 먹자골목이 나와요.

그 바로 제일 앞 에 위치해 있어요.

문제는 방이 엄청나게 좁아서 사람이 항상 붐벼요.

울릉도의 유명 식당은 예약이 필수에요.

따개비 밥이 나왔어요.

홍합밥이랑 같이 반반 할수도 있지만 따개비만 먹어보도록 해요.


슥삭슥삭 

후다닥 비워요.

배가 많이 고프거든요.

해물 맛과 밥맛이 입안에 싸악 퍼져요.

밥을 다 먹고 나서 편의점에 들려서 먹을거리를 사들고 가요

내수전으로 가는길은 저동항에서 쭈우욱~ 우측으로 가면 되요.


가다보니 해가 꺼졌서요.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벌써 좋은 자리는 다 잡힌것 같아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마땅한 자리를 잡아보아요.

후다닥 텐트를 치고 샤워시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돌아와요.

맥주를 준비하고 오뎅탕을 준비하고..

항구의 불빛과 등대의 불빛을 바라보며 한잔해요.



2일차의 밤도 저물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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